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의 한국은 4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이스터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랭킹 48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38분 존 판칠이 한국 진영 오른쪽을 파고들며 골문 중앙으로 낮게 올려준 공을 수비수 김진규가 넘어지며 막아내려다 핸들링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해 아사모아 기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 6분 이을용이 중앙 지역에서 드리블하다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가나의 골키퍼 리처드 킹스턴이 몸을 날렸지만 막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18분 알리 문타리의 헤딩슛을 막지 못해 1-2로 뒤졌고 후반 36분 마이클 에시엔에게 세 번째 골을 빼앗겼다.
한국은 6일 독일 쾰른에 입성해 13일 오후 10시 토고와 2006 독일 월드컵 G조 첫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에든버러=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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