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관계자는 “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진 뒤 이 감독이 김영수 사장을 만나 성적 부진과 투지 부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LG는 이 감독의 후임으로 양승호(46)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해 남은 시즌을 꾸려 나갈 계획이다.
2004년 LG의 7대 감독으로 부임한 이 감독은 계약 기간인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하차하게 됐다. LG는 2004년과 2005년 연속 6위에 그친 데 이어 올해도 16승 1무 29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7위에 머물고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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