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스모는 5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여자단식 4회전에서 니콜레 바이디쇼바(16위·체코)에게 1-2(7-6<7-5>, 1-6, 2-6)로 역전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월 호주오픈 우승자인 모레스모는 2회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 꿈을 접어야 했다. 4월 발목을 부상한 샤라포바도 부상 후유증 탓인지 디나라 사피나(17위·러시아)에게 1-2(5-7, 6-2, 5-7)로 졌다.
지난해 우승자 쥐스틴 에냉(5위·벨기에)은 아나스타샤 미스키나(11위·러시아)를 2-0(6-1, 6-4)으로,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13위·미국)는 파티 슈나이더(9위·스위스)를 2-1(4-6, 6-3, 6-2)로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1위·스위스)와 마리오 안치치(12위·크로아티아)가 8강에서 일전을 벌인다.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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