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야오 아지아워누가 8일 폭탄선언을 했다. 독일 방겐 알고이경기장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한국 취재진과 한 인터뷰에서였다.
그는 “토고축구협회와 선수단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 선수들은 협회에 (수당 인상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로 전날인 7일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이 토고축구협회 메산 아톨루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로크 냐싱베 협회장과 선수단의 협상이 타결됐다”고 보도한 내용을 완전히 뒤집은 것. 이에 대해 아톨루 대변인은 이날 “금요일까지는 결말이 날 것”이라고 말을 바꾼 채 입을 닫았다.
프랑크푸르트=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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