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는 9일 홈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90-80으로 누르고 창단 후 첫 챔피언 도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마이애미는 댈러스의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를 집중 수비하며 16득점(10리바운드)으로 묶었지만 제이슨 테리를 풀어 준 게 패인이었다. 테리는 4쿼터 승리를 굳히는 연속 3점슛을 포함해 32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소중한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에서 마이애미 드웨인 웨이드(28득점, 6어시스트)의 외곽 슛을 막지 못해 23-31로 뒤졌던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46-44로 마쳤다.
이후 4쿼터 후반까지 팽팽했던 승부의 추는 4쿼터 후반 테리의 연속 3점슛을 분수령으로 급속하게 댈러스 쪽으로 기울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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