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과 더불어 월드컵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현지 언론이 한국대표팀의 간판스타 안정환(31)과 박지성(26)을 집중 조명했다.
독일의 뉴스 종합사이트인 타게스샤우는 우선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안정환에 대해 “한국의 스타‘라고 평하며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부터 안정환의 행보를 비교적 자세히 소개했다.
타게스샤우는 2002년 당시 이탈리아 전에서 골든 골을 성공시킨 안정환이 소속팀 페루자 구단주로부터 “이탈리아를 망가뜨린 선수”라는 비난을 받았던 사실, 그리고 프랑스리그에서는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는 등 힘든 고난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타게샤우스는 안정환이 더 큰 목표를 위해 독일로 왔으며 한국 내에서 안정환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팀 내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타게샤우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박지성을 ‘한국의 비밀 병기‘라고 언급한 이 기사는 수원에 ’박지성 거리‘가 조성되는 등 한국 내 박지성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라고 소개했다.
타게샤우스는 박지성이 “그만의 전형적인 경기 방식으로 팬들을 매료시키는 플레이를 한다.”고 격찬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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