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의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본에서 가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호주에 장신 선수가 많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12일 오후 카이저슬라우테른 프리츠-발터 슈타디온에서 맞붙는 호주에 대해 지쿠 감독은 "23명 모두가 키가 큰 것도 아니며 그들을 봉쇄할 만한 적절한 수비전략만 갖춘다면 호주 역시 '32팀 중 하나'에 불과한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쿠 감독은 "호주 선수들 중 다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어 이 경기는 분명 빅 매치"라면서도 "일본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으며 무엇보다 나는선수들을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와 브라질, 크로아티아와 함께 본선 F조에 속한 일본은 1차전인 호주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이 상당부분 좌우될 것으로 축구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AP는 "호주가 강팀인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는 훈련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이길 준비가 돼 있다"는 일본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다카하라 나오히로(27.함부르크SV)의 말을 전했다.
AP는 아울러 호주전에서 일본은 다카하라 나오히로와 야나기사와 아쓰시(29.가시마 앤틀러스)가 투톱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드필드에는 나카무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