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에 속한 한국·토고·프랑스·스위스 4개국 모두 첫 경기를 대비해 마지막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각팀의 최근소식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한국은 전술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포백수비를 기반으로 하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으나 토고전에는 스리백 수비가 중심이 된 3-4-3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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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은 김진규-김영철-최진철이, 미드필더는 이영표-이을용-이호-송종국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리톱은 이천수-조재진-박지성의 선발투입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안정환, 설기현, 김남일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전망입니다.
다음은 토고 소식입니다. 한국의 본선 첫 상대 토고가 결국 감독을 교체했습니다. 협회와 갈등을 빚은 오토 피스터 감독의 사임이 확정됐고, 2002월드텁에서 카메룬을 지휘했던 빈프리트 셰퍼가 새로운 감독으로 내정됐습니다. 한국전은 코치인 마웨나가 팀을 맡고, 두번째 경기부터 셰퍼가 직접 지휘봉을 잡을 예정입니다.
스위스 대표팀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주전 공격수 요한 폰란텐이 부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스위스는 헤딩력이 뛰어난 장신공격수 마르코 슈트렐러마저 무릎을 다쳐 1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소식입니다. 도메네크 감독이 토고 대표팀의 감독 교체에 대해 아무런 관심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부상당한 시세 대신 시드니 고부를 발탁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떤 역할을 맡겨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 때문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 결전을 하루 앞둔 G조의 현재 상황이었습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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