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전 역전골의 주인공 안정환(30)이 ‘스텔스 축구화’를 신고 19일 프랑스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 화젯거리인 이 축구화는 스포츠용품업체 푸마의 신제품으로 ‘위장용 잔디 무늬’가 그려져 있어 그라운드와 쉽게 구별되지 않는 것이 특징. 푸마 측은 “독일 본사에서 안정환의 발에 딱 맞는 축구화를 수작업으로 특별 제작해 전달했다”며 “대표선수 중 백지훈(21)에게도 이 축구화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경기 암표를 구하는 추한 한국인의 모습이 독일 유력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보도됐다. 15일 이 신문 인터넷판은 한국-토고전이 열리기 3시간 앞서 프랑크푸르트 ‘발트슈타디온’ 앞에서 45유로짜리 입장권을 400유로에 팔려는 암표상에게 다가선 한 한국 청년에게 초점을 맞춰 이번 월드컵에서 암표가 나도는 현상을 다뤘다.
○…미국 ‘USA투데이’지가 15일 호주-일본전을 현재까지의 월드컵 경기 중 최고의 경기로 꼽았다. USA투데이는 인터넷판에 띄운 월드컵 ‘베스트&워스트’ 코너에서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호주가 0-1로 패하기 직전 10분간(실제로는 8분간) 세 차례나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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