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볼 점유율과 패스의 정확도.
한국의 토고전 볼 점유율은 64%로 가장 높았다. 패스는 588번 시도해 성공률이 84%로 높은 편. 특히 441번의 짧은 패스 중 426번이 성공해 97%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독일은 코스타리카와의 개막전에서 볼 점유율 63%, 패스 횟수 619번(성공률 83%)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5%의 브라질이 최고.
그러나 대회 홈페이지는 “높은 볼 점유율이 반드시 승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체코와 에콰도르의 예를 들었다. 체코의 볼 점유율은 45%였지만 미국을 3-0으로 대파했고 에콰도르는 44%에 불과했지만 폴란드를 2-0으로 이겼다.
슈팅 횟수에서는 독일이 최고였다. 21개의 슛을 날려 10개가 유효 슈팅. 호주가 20개(유효 슈팅 12개)로 2위. 코스타리카는 경기 내내 4차례밖에 슛을 날리지 못했지만 이 중에 2개가 골문을 갈라 경이로운 골 적중률을 보여 줬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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