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영웅 코헨, “베컴 당장 빼”

  • 입력 2006년 6월 18일 14시 20분


1966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조지 코헨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쓴 소리를 했다. 특히 주장 데이비드 베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코헨은 “지난 두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형편없었다.”며 “특히 베컴은 다음 경기부터 당장 빼야 할 선수.”라고 비난했다. 코헨이 지적한 잉글랜드의 문제점은 고정관념에 빠져있는 전술과 평범함. 그는 베컴에 의해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코헨은 베컴의 대안으로 토튼햄 소속의 대표팀 미드필더 에런 레넌을 지목했다. 코헨은 “레넌은 잉글랜드 미드필드 진을 정비시키고 스피드도 높여 줄 것”이라며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나 코헨의 바람대로 에릭손 감독이 팀의 간판인 베컴을 빼고 레넌을 기용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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