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전 앞둔 스위스, “비가 왔으면”

  • 입력 2006년 6월 18일 15시 43분


스위스의 야코프 쾨비 쿤 감독이 토고와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을 앞두고 경기 당일 비가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쿤 감독은 지난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더위로 고생한 것을 상기시키며 “앞으로는 날씨에 맞춘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프리카 팀인 토고가 더위에 익숙하기 때문에 경기 당일 비가 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쿤 감독은 "한국과 토고의 경기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토고는 결코 약하지 않았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승리에 대한 확신도 잊지 않았다.

18일 스위스는 토고와의 일전을 하루 앞두고 비공개 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은 언론 통제 하에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난 프랑스와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스위스로서는 16강행을 위해 토고를 반드시 잡아야 함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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