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된 것은 경기 중 프랑스 파트리크 비에라의 헤딩슛을 한국의 골키퍼 이운재가 쳐내는 장면. 프랑스 측의 주장은 이운재가 이미 골라인 안으로 들어온 볼에 손을 댔기 때문에 골인이라는 것이다.
지네딘 지단을 비롯한 프랑스 선수들은 물론 자국 언론들까지 이는 명백한 골인이라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논란은 부채질됐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오심이 아님을 강조하며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자 했다. FIFA는 경기 후 상보를 통해 “한국 골키퍼 이운재가 골라인을 넘기 전에 공을 골문 밖으로 쳐냈다 (the scrambling Lee Woon-Jae managed to keep the ball out before it had crossed the line.)"고 보도했다. FIFA 홈페이지의 기사 내용은 사실상 FIFA의 공식 입장과 다름없다.
아울러 프랑스의 레몽 도메네크 감독 역시 “축구에도 리플레이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심판의 판정을 문제 삼으면 끝도 없을 것.”이라며 계속하여 이 문제를 이슈화 시키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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