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19일 고베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9회 초 중견수 앞 안타를 날렸다. 요미우리가 0-4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1루를 밟은 그는 2사 만루에서 대타 기무라 다쿠야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시즌 55득점.
이승엽은 앞선 3타석에서 잇달아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0.331에서 0.329로 떨어졌다.
오릭스 선발 톰 데이비의 호투에 타선이 침묵을 지킨 요미우리는 홈런 2개를 얻어맞은 끝에 2-4로 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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