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가 높다한들…비가 좀 내린들…

  • 입력 2006년 6월 23일 03시 01분


“승리는 우리것”‘반드시 스위스를 꺾고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겠다.’ 박지성(오른쪽)을 비롯한 한국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2일 2006 독일 월드컵 스위스와의 G조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24일)가 열리는 하노버 AWD아레나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기 앞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하노버=김동주  기자
“승리는 우리것”
‘반드시 스위스를 꺾고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겠다.’ 박지성(오른쪽)을 비롯한 한국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2일 2006 독일 월드컵 스위스와의 G조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24일)가 열리는 하노버 AWD아레나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기 앞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하노버=김동주 기자
독자 최혜련씨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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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루어진다면 비가 내려도, 졸음이 밀려와도 거리를 지킨다.”

24일 오전 4시(한국 시간) 2006 독일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 한국과 스위스의 경기를 앞두고 12번째 태극전사들인 ‘붉은악마’들이 다시 한번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날은 당초 예보와 달리 수도권과 충청 등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남과 영남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30∼60mm(많은 곳 80mm 이상).

이날은 초중고교의 ‘놀토’(쉬는 토요일)인 데다 대학의 방학, 주5일 근무에 따른 휴무 등이 맞물려 거리응원의 ‘메카’인 서울 광화문 일대에만 25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부지방에서도 거리응원은 멈추지 않는다. 부산의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비롯해 벡스코 앞 해운로, 구덕운동장 등에선 장맛비와 상관없이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광주 월드컵경기장과 전남대 후문에서도 1만여 명씩 모여 ‘대∼한민국’을 연호할 예정.

경찰은 이날 전국에서 100여만 명이 거리응원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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