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 축구대표팀이 임기가 끝난 지쿠의 자리를 이어 받을 후임 감독을 찾고 있으며 프랑스 대표팀 출신 디디에 데샹이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일본축구협회가 높은 지명도를 자랑하는 인물을 원하고 있는데, 데샹은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만큼 이 점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신문은 일본축구협회와 데샹은 최종 교섭 단계에 이르렀다고 언급했다.
뛰어난 리더쉽과 경기 조율 능력을 자랑하는 데샹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유로 2000 때 프랑스를 정상에 올려 놓은 인물. ‘아트사커’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주장으로서 지단, 리자라쥐, 튀랑, 드샤이 등 많은 스타들을 훌륭하게 리드했다.
유로 2000 우승 후 프랑스 축구가 급격한 하향곡선을 긋고 있는 이유도 데샹처럼 걸출한 기량과 팀의 리더까지 맡을 수 있는 믿음직한 주장이 없기 때문이다.
데상은 은퇴 후 지도자로도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중위권팀이었던 모나코를 프랑스리그 정상급팀에 올려 놓았으며 2003-2004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팀을 준우승으로 이끄는 놀라운 지도력을 선보였다.
또한 아직 40이 되지 않은 젊은 감독이기 때문에 경험을 쌓을수록 더욱 놀라운 지도력을 보여줄 잠재력까지 갖고 있다.
경력, 능력, 네임배류 등 모든 면에서 지쿠에 뒤지지 않는 지도자라 할 수 있다.
일본은 데샹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다른 지도자에게 눈을 돌릴 계획이다. 데샹의 차선책으로는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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