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드 논란 속에 아쉽게 두 번째 골을 내준 한국 축구대표팀.
그러나 주요 외국 언론들은 스위스 알렉산더 프라이의 두 번째 골을 인정한 주심의 판정이 옳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유럽 스포츠전문채널 '유로스포츠' 인터넷판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실시간 문자 중계에서 "선심이 깃발을 들었으나 이는 잘못된 판정이었다. 프라이는 제대로 된 위치였고 주심 호라치오 엘리손도는 제대로 된 판정을 내렸다"고 평했다.
이 사이트는 경기 기사에서도 "당시 선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은 잘못 올려진 것"이었다고 지적하면서 "프라이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한국 수비수를 맞고 공이 흘렀기 때문에 엘리손도 주심의 판정은 정확했다"고 분명한 결론을 내렸다.
영국 BBC 방송도 인터넷 실시간 문자중계에서 "선심은 깃발을 올렸지만 주심은 프라이에게 연결된 공이 한국 수비수를 맞고 이어졌다고 올바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전국 일간지 USA투데이 역시 "한국 선수를 맞고 프라이에게 공이 이어졌으므로 프라이는 오프사이드가 될 수 없다. 한국 선수를 맞고 나간 것이 (오프사이드를 면하는) 티켓이 됐다"고 설명했다.
골의 주인공 프라이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는 공이 한국 수비수 중 한 명을 맞고 온 것 같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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