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칸, “내가 왜 후보로 밀려야 하나”

  • 입력 2006년 6월 26일 10시 39분


(AP)
후보로 밀린 독일의 골키퍼 올리버 칸이 연일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상승세의 독일 대표팀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칸은 최근 슈테른 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후보로 지명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MVP와 야신상을 독식했던 칸은 이번 월드컵에서 옌스 레만에게 독일 대표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넘겨주고 대회 내내 벤치만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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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와 관련해 몇 차례 유감을 표시했던 칸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노골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겨냥했다.

칸은 “나는 내가 왜 주전이 될 수 없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클린스만은 나에게 어떤 설명도 없이 레만을 주전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이 “미세한 차이로 레만이 칸보다 낫다.”고 한 발언에 대해 칸은 “나는 이미 오랫동안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하며 실력을 입증 받았다. 미세한 차이가 도대체 뭔가?”라고 되물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칸은 프랑스의 파비앵 바르테즈, 이탈리아의 잔루이지 부폰, 네덜란드의 에드윈 판데르 사르 등 베테랑 골키퍼들을 거론하며 “이들과 나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후보 신세에 대한 설움을 드러냈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2006 독일월드컵 16강전 포르투갈 vs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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