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빌트지는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물러날 예정인 감독들과 더불어 후임자 등을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이란 대표팀 감독 : 이란은 이반코비치 감독 후임으로 중국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네덜란드 출신의 아리에 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쿠 일본 대표팀 감독 : 브라질 출신 지쿠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공교롭게도 자신의 고국 브라질전이 되고 말았다. 일본은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이비카 오심을 후임으로 낙점했다.
앙리 미셀 코트디부아르 감독 : 계약 연장이 무산됐다. 그는 한 프로팀에서 계속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다.
일리야 페트코비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감독 : 페트코비치 감독 역시 물러났다. 몬테네그로의 분리로 이 팀에는 두 명의 감독이 영입될 예정이다.
거스 히딩크 호주 감독 : 히딩크는 이미 월드컵 이전에 러시아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상태다. 그는 위에 언급된 다른 감독들과 달리 많은 조건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리카르도 라볼페 멕시코 감독 : 아르헨티나 출신 라볼페 역시 연장 계약이 힘들 전망이다. 전 멕시코 감독 휴고 산체스는 그의 지도력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라르스 라예르베크 스웨덴 감독 : 독일과의 16강전에서 패한 후 스웨덴 언론들은 그를 ‘겁쟁이’라고 비난했다. 차기 감독은 94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유나스 테른이 유력하다.
브루스 어리나 미국 감독 : 8년간 미국 팀을 지휘했던 어리나 감독 역시 감독직을 내놓을 위기에 처했다. 그는 “더 이상 발전이 없다면 미련 없이 그만두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알레샨드리 기마랑이스 코스타리카 감독 : 팬들은 기마랑이스 감독에게 크게 분노해 있다.
딕 아드보카트 한국 감독 : 러시아 프로팀으로 떠날 예정이다. (한국의 새로운 감독직은 핌 베어벳 수석 코치가 승계하게 됐다.)
* 이미 한 차례 감독직을 자진 사퇴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던 토고의 오토 피스터 감독은 오히려 토고 축구협회로부터 2년 연장 계약을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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