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16강서 눈물…브라질 4번째 쇼타임

거스 히딩크 감독이 결국 16강에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은 27일 열린 이탈리아와의 16강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토티에게 뼈아픈 페널티킥골을 허용해 0-1 패배를 당했습니다.

10명이 싸우고도 호주에 승리한 이탈리아는 7월 1일 우크라이나와 8강에서 격돌합니다.

이어서 열린 경기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위스에 승리했습니다. 120분 동안 골을 넣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우크라이나는 승부차기에서 3-0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독일월드컵 첫 승부차기인 동시에 역대 월드컵 17번째 승부차기였습니다.

대회 19일째인 28일에는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16강 경기를 치릅니다. 호나우두까지 살아난 브라질의 화끈한 공격력에 초점이 모아지는 경기입니다.

4시부터는 ‘무적함대’ 스페인과 ‘아트사커’를 구사하는 프랑스가 대결을 갖습니다. 톱시드를 받은 팀들의 경기이기 때문에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대회 19일째 경기에서는 브라질의 호나우두,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상 동아닷컴의 월드컵 가이드였습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