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3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러미 위버의 몸쪽 직구를 쳐 원 바운드로 펜스를 맞히는 시원한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5회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고, 7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타수 1안타. 시애틀은 1-7로 졌다.
추신수의 빅리그 승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경기에 나가 18타수 1안타(0.056)에 1타점, 1득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주전 중견수 제러미 리드가 오른 엄지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시애틀은 주저하지 않고 추신수를 불러 올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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