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7000만원… 서장훈 연봉킹

  • 입력 2006년 7월 7일 03시 08분


프로농구 삼성의 서장훈(32·사진)이 2006∼2007시즌에 4억7000만 원의 연봉을 받게 돼 김주성(동부)과 2년 연속 ‘공동 연봉킹’에 올랐다.

서장훈은 지난달 30일까지 구단이 제시한 연봉 4억5000만 원에 합의하지 못하고 한국농구연맹(KBL)에 연봉 조정 신청을 냈지만 KBL의 조정을 거치지 않고 재계약에서 4억7000만 원의 역대 프로농구 연봉 최고액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 평균 19.7득점, 5.8리바운드를 기록한 서장훈은 양동근(모비스)과 함께 정규리그 공동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으며 올스타전에서도 MVP를 차지했다. 또 국내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통산 8000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구단은 “기량이나 기록에서 서장훈이 최고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