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에는 여러 차례 심판의 편파판정 논란을 일으킨 스위스를 비롯해 폭력사태로 오점을 남긴 아르헨티나 등도 포함됐다.
빌트지가 선정한 최악의 다섯 팀과 그 이유를 살펴보자.
1위 아르헨티나 : 독일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한 후 평정심을 잃고 폭력 사태를 일으켰다.
2위 포르투갈 : 포르투갈의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은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패한 후 우루과이 주심에게 달려가 편파 판정에 대해 거칠게 항의했다. FIFA 관계자 여러 명이 스콜라리 감독을 말려야 했을 정도. 대다수의 유럽 언론들은 이 경기 판정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3위 잉글랜드 : 8강 패배 후 승부차기 실축을 탓하지 않고 상대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호날두가 웨인 루니 퇴장을 유도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4위 스위스 : 조별예선에서 심판 오심 덕을 본 스위스는 16강에서 탈락한 후 패배의 책임을 엉뚱하게도 쾰른의 독일 관중들에게 물었다.
5위 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 역시 이탈리아와의 8강에서 패한 뒤 숙소 인근에 개구리 울음소리 때문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해 경기에서 졌다는 황당한 불만을 터뜨렸다.
[동아닷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