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팀의 사령탑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두 차례 월드컵 4강에 이어 32년 만에 처음 본선 무대를 밟은 호주를 16강에 올려놓은 ‘마법’을 보여줬다.
‘선수 베스트 11’의 공격수 부문은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와 에르난 크레스포(아르헨티나), 미드필더 4명에는 마이클 에시엔(가나), 지네딘 지단, 프랑크 리베리(이상 프랑스), 조 콜(잉글랜드)이 뽑혔다. 포백 수비에는 필리프 람(독일), 릴리앙 튀랑(프랑스), 파비오 칸나바로, 잔루카 참브로타(이상 이탈리아)가 한 자리씩 차지했다. 최고의 수문장은 최장 시간 무실점 기록을 눈앞에 둔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이 뽑혔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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