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진은 7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5안타에 볼넷 2개만을 허용하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유현진이 올 시즌 3번 완투승을 따냈지만 완봉승은 처음. 신인으로는 김진우(KIA)가 2002년 롯데전에서 완봉승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이다.
이 승리로 11승(3패)째를 거둔 유현진은 팀 선배 문동환(10승 3패)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탈삼진 9개를 추가해 123개로 2위 박명환(두산·97개)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현대는 광주에서 신인 장원삼의 8이닝 무실점 호투로 KIA를 6-5로 이기고 3연승. KIA는 9회에 볼넷 2개에 4안타를 집중시키며 5점을 뽑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SK는 문학에서 8회 김재현의 만루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두산을 9-8로 이기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롯 데 5-0 L G
한 화 5-0 삼 성
현 대 6-5 K I A
S K 9-8 두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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