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대표팀 공격수 마이클 오언이 입을 열었다. 오언은 최근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가 8강에서 포르투갈에게 패한 것은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의 잘못.”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부상으로 이번 대회 결승토너먼트에 나서지 못했던 오언은 “웨인 루니를 원톱으로 세운 것은 에릭손 감독의 명백한 실책.”으로 규정하며 “최전방에서 고립된 루니가 경기가 풀리지 않자 지나치게 흥분했고 결국 퇴장을 당했다.”며 전술상의 문제가 루니 퇴장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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