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 지단이 골든볼 기자단 투표에서 2012포인트를 얻어 이탈리아 주장 파비오 칸나바로(유벤투스·1977포인트)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골든볼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3위는 715포인트를 얻은 이탈리아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AC밀란)였다.
지단은 이날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5분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를 머리로 들이받아 고별 무대에서 불명예 퇴장을 당했으나 골든볼 수상으로 마지막 월드컵을 장식하게 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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