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딩의 설기현’… 첫 실전경기서 동점골 도움

  • 입력 2006년 7월 17일 03시 00분


설기현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딩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 실전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설기현은 15일 프리시즌 평가전으로 치러진 디드코트 타운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0-1로 지고 있던 전반 20분 팀 동료 브린야르 구나르손의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한 뒤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레딩은 9-1의 대승을 거뒀다. 디드코트는 ‘서던 풋볼리그’의 디비전1(남부&서부)에 속한 아마추어 팀.

한편 레딩은 디드코트전 승리에 이어 아마추어 브롬리전에서도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이 경기에 설기현은 출전하지 않았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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