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수원은 22일 이관우 이적에 전격 합의했다. 이관우는 이적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강효섭 전 대전 사장이 이관우의 이적을 추진했으나 지방선거 후 강 사장이 사임하게 되면서 결렬됐다. 이관우는 이에 반발해 팀을 이탈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이관우의 의지와 내년이면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료를 챙길 기회가 없어지는 구단의 이해가 맞아 이적이 성사된 것.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14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FC 서울의 이적 움직임에 반발했던 백지훈도 이날 수원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5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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