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배 “도하 金 보인다”… 아시아J역도 2관왕

  • 입력 2006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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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의 희망’ 김선배(20·한국체대)가 12월 도하 아시아경기대회에서의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주니어(만 20세 이하)이면서도 아시아경기대회 대표인 김선배는 24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69kg급에서 용상과 합계 1위를 차지했다.

김선배는 인상에서는 130kg을 들어 황춘왕(138kg·중국)에 이어 2위로 밀렸으나 용상에서 169kg을 들어 1위에 오르면서 합계에서도 299kg으로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올림픽 챔피언 전병관의 뒤를 이을 경량급 기대주 가운데 한 명인 이창호(19·한국체대)도 희망을 보여줬다. 이창호는 62kg급 용상에서 148kg을 들어올려 베루지 사자드(이란)와 왕원칭(이상 147kg·중국)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인상과 합계에서는 각각 116kg과 264kg을 기록해 왕원칭(인상 125kg·합계 272kg)과 베루지(인상 120kg·합계 267kg)에게 밀려 모두 3위가 됐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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