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판 니스텔로이와 3년 계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판 니스텔로이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입단할 예정이다. 스페인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 측이 판 니스텔로이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65억 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료는 여전히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2001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판 니스텔로이는 지난 시즌 후반부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면서 주전에서 제외되는 등 알력을 보여 왔다. 판 니스텔로이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레알 마드리드 및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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