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50승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지난달 끝난 브리티시오픈에서 2연패하며 1996년 PGA 데뷔 후 통산 49승을 달성한 우즈. 그는 4일 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블랭크의 워윅힐스GC(파72)에서 열린 뷰익오픈(총상금 4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마이클 위어(캐나다)에게 3타 뒤져 있지만 이 같은 기세라면 충분히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상황. 10번홀(파4)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14번홀(파4)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한편 1라운드는 악천후로 인해 절반 이상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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