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16일 대만과의 2007 아시안컵축구대회 예선에 뛸 최종 엔트리 20명을 발표했다.
이날 엔트리엔 36명 훈련 멤버로 새롭게 합류했던 선수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고 박주영(서울) 등 2006 독일 월드컵에 뛰었던 선수가 15명이나 뽑혔다. 특히 20명 모두가 과거 한 차례 이상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기존 멤버였다. 베어벡 감독은 “이번에 선발하지 않은 젊은 선수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2006 도하 아시아경기와 2008 베이징 올림픽 땐 참가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벡호 1기’는 13일 낮 12시 NFC에 다시 소집돼 14일 대만 원정을 떠난다.파주=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대만전 엔트리 명단(20명)
△GK: 김용대(성남) 김영광(전남) △DF: 김진규(이와타) 김두현 김상식 김영철 장학영(이상 성남) 오범석(포항) 송종국 조원희(이상 수원) △MF: 이을용 백지훈(이상 서울) 김정우(나고야) 김남일(수원) △FW: 안정환(뒤스부르크) 조재진(시미즈) 최성국 이천수(이상 울산) 박주영 정조국(이상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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