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사진) 국제배드민턴연맹(IBF) 회장 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최근 태릉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하고 있는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3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으로 3억 원이 제시된 것은 사상 최고액.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대한육상경기연맹은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500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지만 수혜자는 나오지 않았다. 김중수 대표팀 감독은 “회장님이 선수들 앞에서 액수를 밝히는 순간 다들 놀랐다. 더 열심히 하라는 자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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