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림은 17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여자 100m 허들 1라운드에서 14초 08을 기록해 24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18일 준결승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13초 76)에 가까운 기록을 내면 결승 진출과 함께 메달권 진입도 바라볼 수 있을 전망.
남자 400m 허들에서도 유경민(19·한국체대)이 53초 34로 준결승에 올랐다. 199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이진일(현 국가대표팀 코치)이 남자 800m에서 결승에 진출한 이후 남자 트랙으로는 14년 만의 준결승 진출.
여자 창던지기의 김경애(18·경기체고)는 50.37m를 던져 결승에 진출했다. 개인 최고 기록이 53.15m인 김경애는 19일 결승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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