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통산 12번째 메이저 우승… 최경주, 공동 7위 부진탈출

  • 입력 2006년 8월 21일 11시 49분


타이거 우즈(미국)가 통산 12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한국의 간판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7위에 올라 2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으로 부진에서 벗어났다.

우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골프장(파72.7561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 숀 미킬(미국.275타)을 5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로써 올 시즌 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메이저대회 2관왕을 차지한 우즈는 122만 달러의 상금을 받아 시즌 상금 635만 달러로 2위 짐 퓨릭(미국.473만 달러)과 격차를 더 벌리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사실상 예약했다.

지난 2000년에 이어 PGA챔피언십 3번째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시즌 5승과 함께 통산 우승 횟수도 51회로 늘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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