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구단간 매치플레이 열린다…최상호-박도규 맞대결 관심

  • 입력 2006년 8월 23일 03시 00분


우정어린 승부를 다짐하고 있는 양 팀의 주장 최상호(왼쪽)와 박도규. 사진 제공 삼화저축은행
우정어린 승부를 다짐하고 있는 양 팀의 주장 최상호(왼쪽)와 박도규. 사진 제공 삼화저축은행
국내 첫 골프구단 간 매치플레이가 열린다. 삼화저축은행(단장 신삼길)과 동아회원권(회장 김영일) 골프구단은 25일 경북 영덕군 오션뷰CC(파72)에서 제1회 삼화저축은행-동아회원권 클럽 매치플레이를 벌인다. 총상금 3000만 원(우승팀 2000만 원, 준우승팀 10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각 구단에서 6명이 출전해 일대일로 맞붙는다.

특히 동아회원권 골프단을 이끌고 있는 국내 최다승(43승) 보유자인 최상호(51)와 삼화저축은행 골프단의 맏형이자 ‘집게 그립’으로 유명한 박도규(36)의 맞대결은 최대 관심사.

또 장타자 강지만(30)과 한국프로골프(KPGA) 신인왕 강경남(23), 한국오픈 우승 경력을 지닌 권영석(36)과 ‘늦깎이 골퍼’ 최호성(33)의 대결도 볼 만할 듯.

삼화저축은행 박재영 골프단장은 “이번 대회가 남녀 골프단 창단과 발전에 촉진제가 됐으면 한다. 내년에는 더 많은 선수를 참가시켜 한국 최고의 매치플레이 대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출전 선수

△삼화저축은행: 박도규 최호성 강경남 권명호 김상기 정성한

△동아회원권: 최상호 권영석 강지만 정재훈 이진원 김태규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