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부르는 ‘추’…추신수, 역전발판 안타뒤 결승득점

  • 입력 2006년 8월 28일 03시 00분


타율은 0.276. 그러나 영양가는 만점이다.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4·외야수·사진) 얘기다.

추신수는 24일 캔자스시티전부터 27일 디트로이트전까지 3경기 연속 1안타씩을 기록했다. 그런데 3안타 모두 승리와 직결된 중요한 안타였다.

27일 경기에서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5로 뒤진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조니 페랄타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5-5 동점에서 조 잉글렛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역전 득점을 올렸다. 5회말 대거 6득점한 클리블랜드는 8-5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26일 디트로이트전에서는 3회 역전 결승 2루타를 때렸고, 24일 경기에선 9회말 대타로 나가 동점 3루타를 터뜨렸다.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는 클리블랜드의 중심에는 추신수가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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