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4일 캔자스시티전부터 27일 디트로이트전까지 3경기 연속 1안타씩을 기록했다. 그런데 3안타 모두 승리와 직결된 중요한 안타였다.
27일 경기에서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5로 뒤진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조니 페랄타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5-5 동점에서 조 잉글렛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역전 득점을 올렸다. 5회말 대거 6득점한 클리블랜드는 8-5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26일 디트로이트전에서는 3회 역전 결승 2루타를 때렸고, 24일 경기에선 9회말 대타로 나가 동점 3루타를 터뜨렸다.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는 클리블랜드의 중심에는 추신수가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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