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경기 수원시 소재 경수유소년 축구클럽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교실 개설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소년클럽 시스템을 경수유소년 축구클럽에 전수하는 방식이다. 맨체스터 구단은 유소년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매년 두 차례 지도자를 파견해 축구 클리닉을 연다.
교환 경기도 매년 두 차례 하며 국내 유망주를 맨체스터 구단의 트레이닝캠프로 유학 보내는 프로그램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교실이 아시아에 개설된 것은 홍콩에 이어 두 번째. 한국에 축구교실을 여는 이유는 한국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을 통한 아시아 마케팅 차원이다.
맨체스터 구단은 내년 7월 아시아 투어 때 한국을 방문할 계획도 마련했다.
경수클럽은 5일 오후 3시 수원시청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담당 앤서니 존바인 코치가 참가한 가운데 조인식을 하고 향후 계획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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