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출국

  • 입력 2006년 9월 7일 15시 41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인방'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레딩 FC)이 7일 나란히 출국했다.

이영표는 "토트넘에 5명의 윙 백이 있다. 전부 국가대표다. 누가 뛰더라도 좋은 선수다"며 소속팀 동료들과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설기현은 "레딩에서는 오른쪽 윙이 편하다"며 "잘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초반 프리미어리그 3경기는 너무 힘들었다. 그러나 이제 시작인만큼 자신 있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아시안컵 대만전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내가 맨체스터에 있는 이유를 보여주어야 오래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1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맨체스터-토트넘 전에서 맞대결한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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