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국 오클라호마 주 털사 시다리지GC(파71)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
커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소렌스탐(201타)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
커에 1타 뒤진 채 경기에 나선 소렌스탐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으며 추격했으나 전날 10언더파를 몰아친 커의 상승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코리안 군단'의 시즌 10승은 이번에도 불발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신인' 유선영(20)이 공동 5위(5언더파 20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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