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22일 막을 올려 이틀 동안 5개 종목에 걸쳐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번 정기 연고전(고려대 주최)은 22일 오후 2시 개회식 후 야구가 시작되며 농구(잠실 실내체육관)와 아이스하키(목동링크)가 이어진다. 23일에는 잠실주경기장에서 럭비와 축구가 잇따라 벌어진다.
라이벌 대결인 만큼 객관적인 전력보다는 경기 당일 분위기와 정신력에서 승부가 갈리기 마련.
고려대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럭비와 축구의 선전을 기대한다. 럭비는 올해 연세대와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완승한 데 따른 자신감이 크다.
연세대는 야구와 아이스하키에서 승리를 예상한다. 야구는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도하 아시아경기 대표에 뽑힌 에이스 정민혁이 버티는 마운드가 높아 보인다. 30년도 지난 학창 시절 정기전 스코어를 아직도 기억하는 연세대 야구부 이광은 감독은 “평소 실력이면 승산은 충분하다. 긴장은 아마 고려대 쪽이 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점 차로 고려대가 이긴 농구는 올해 역시 접전이 점쳐진다.
고려대 농구는 골밑이 강하며 연세대는 혼혈 선수로 자격 시비를 부른 다니엘 산드린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몰린다.
5월 모교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지휘봉을 잡은 러시아 교포 3세 이용민 감독은 데뷔전을 치른다. 고려대 아이스하키는 최근 8년 동안 1승도 없이 2무 6패에 빠져 있어 재학 시절인 1995년 5-3 승리를 이끈 이 감독을 앞세워 설욕을 다짐한다.
지난해에는 연세대가 4승 1패로 이겼다. 역대 종합전적에서도 연세대가 16승 6무 13패로 우세.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2006 정기 연고전 일정 | ||||
날짜 | 시간 | 종목 | 장소 | TV중계 |
22일 | 오후 3시 | 야구 | 잠실야구장 | SBS스포츠 |
오후 5시 | 농구 | 잠실실내체육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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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 아이스하키 | 목동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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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 오후 2시 | 럭비 | 잠실주경기장 | SBS스포츠 |
오후 4시 | 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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