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생생레슨]‘왼발 오르막 샷’ 중심 잃지 않으려면

  • 입력 2006년 9월 22일 02시 59분


왼발 오르막 샷을 할 때는 평소보다 공을 약간 오른쪽에 둬야 하며(왼쪽 사진) 85% 정도만 백스윙한 뒤 피니시 때는 체중 이동이 거의 없으므로 오른발 뒤꿈치가 지면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게 된다. 사진 제공 KTF
왼발 오르막 샷을 할 때는 평소보다 공을 약간 오른쪽에 둬야 하며(왼쪽 사진) 85% 정도만 백스윙한 뒤 피니시 때는 체중 이동이 거의 없으므로 오른발 뒤꿈치가 지면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게 된다. 사진 제공 KTF
이번 주에는 롱스드럭스챌린지에 출전합니다. 올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댄빌에 있는 블랙호크CC(파72)로 장소가 바뀌어 낯선 코스 점검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1979년 개장한 이 골프장은 홀과 홀 사이가 굉장히 멀어 선수들은 18개 홀 가운데 12개 홀이나 카트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 코스는 업다운이 심해 샷의 정확도가 중요합니다.

특히 파3홀을 제외하면 오르막 홀이 많기 때문에 왼발 오르막 샷을 자주 해야 합니다.

파5 홀인 15번 홀 같은 경우는 전장이 501야드로 길지 않지만 세컨드 샷과 서드 샷을 모두 왼발 오르막 샷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짧은 전장이 무색할 정도로 길게 느껴집니다.

왼발 오르막 샷을 할 때 공은 약간 오른쪽으로 옮겨 두고 어깨를 경사에 맞춰야 합니다. 어깨를 경사와 맞추면 자연스럽게 중심이 오른발 쪽으로 이동하게 되죠.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중심이 옮겨지니까 스탠스를 잡을 때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공의 탄도가 높아질 것을 생각해서 한 클럽 정도 더 크게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죠.

왼발 오르막 샷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을 잘 잡는 것이에요. 샷 전체 과정에서 중심을 잘 잡아야 성공적인 샷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의 85% 정도만 백스윙해야 합니다. 풀스윙을 하면 중심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체중 이동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피니시 때는 오른발 뒤꿈치가 지면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미나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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