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12월 23일께 복귀 예상

  • 입력 2006년 9월 22일 14시 53분


발목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2월 23일 애스턴 빌라와 방문경기에 즈음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홈페이지는 "3개월 재활이 필요한 박지성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재활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크리스마스 이전 애스턴 전부터 뛸 수 있을 것"이라고 22일 전했다.

회복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박지성은 "그렇게 오래 그라운드에 설 수 없는 것은 실망스런 일이다. 하지만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이전보다 더욱 강해져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달 10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4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뒤 왼 발목을 다쳤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 발목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밝혀져 14일 수술을 받았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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