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 직전 부상해 재활 치료를 해 온 ‘라이언 킹’ 이동국(27·포항 스틸러스·사진)이 1일 귀국했다. 이동국은 4월 프로축구 K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독일에서 6개월간 재활치료를 받았다.
이동국은 “아직 부상 이전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재활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고향인 포항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면서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1인 3역을 해 준 아내를 비롯한 포항 구단, 선후배들께 보답하는 길은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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