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인왕 강경남은 1일 전남 나주시 골드레이크CC(파 72·7061야드)에서 끝난 중흥S-클래스 골드레이크오픈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박성준(20)과 동타를 이룬 뒤 두 번째 연장 홀에서 승리했다.
지난달 제피로스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안은 강경남은 상금 60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1위(2억5611만3333원)에 올랐다.
전날 박성준에게 5타나 뒤진 6위였던 강경남은 18번 홀(파5)에서 벌어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2m 이글퍼팅을 넣어 세컨드 샷을 그린 너머 벙커에 빠뜨린 박성준을 따돌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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