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 日그린 평정… 최고권위 日오픈 우승

  • 입력 2006년 10월 2일 03시 02분


장정(기업은행·사진)이 일본 최고의 메이저골프대회인 제39회 일본여자오픈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장정은 1일 일본 이바라키 현 이바라키CC(파72)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2위(4언더파) 신현주(하이마트)를 5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2800만 엔.

일본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2년 고우순 이후 처음이며 한국 선수가 1, 2위를 휩쓴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 3위는 지난해 챔피언으로 일본 최고의 인기스타인 미야자토 아이(3언더파 285타).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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