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건 8월 열린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 예선 대만 원정경기 이후 처음. 7월 독일 뒤스부르크 팀과의 계약이 끝난 뒤 아직까지 소속팀을 정하지 못한 안정환은 “좋은 소식을 계속 기다리고 있다”며 “현재 남양주에서 몇몇 도와주는 사람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오찬에 참석한 축구협회 김호곤 전무는 “안정환이 훈련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오전에 남산에서 조깅을 하는데 자주 만났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K리그나 일본 J리그로의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다”며 답을 피했다.
함께 참여한 이동국은 “몸 상태는 좋다. 정상적이라면 이달 말쯤이면 복귀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