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 4경기만에 터치다운

  • 입력 2006년 10월 16일 16시 41분


한국계 '흑진주'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가 4경기 만에 터치다운을 했다.

워드는 16일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홈경기에서 21-0으로 앞선 2쿼터에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13야드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했다. 워드가 터치다운을 기록한 것은 9월8일 마이애미 돌핀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터치다운 리시브를 기록한 뒤 4경기 만. 워드는 이날 두 팀 리시버들을 통틀어 가장 많은 5개의 패스를 잡아내 59야드를 전진했다.

피츠버그는 워드의 터치다운이 뒤에도 필드골 1개와 터치다운 2개를 보태 캔자스시티를 45-7로 대파했다. 3연패 사슬을 끊은 피츠버그는 2승3패로 볼티모어 레이븐스(4승2패)와 신시내티 벵골스(3승2패)에 이어 아메리칸 콘퍼런스 북부지구 3위가 됐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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