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와일드카드 출전… 삼성증권배 국제테니스

  • 입력 2006년 10월 27일 03시 00분


테니스에서 와일드카드는 출전 자격이 없는데도 특별히 출전이 허용된 선수를 말한다. 국내 대회에서는 대부분 랭킹이 한참 떨어지는 왕년의 스타나 유망주에게 특별히 출전의 기회를 줄 때 사용된다.

하지만 한국 테니스의 간판인 이형택(삼성증권)은 28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개막되는 삼성증권배 국제챌린저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그의 세계 랭킹이 48위로 너무 높아서였다.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는 50위 이내에 드는 선수가 투어보다 한 단계 낮은 챌린저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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